'자율적, 전문적 교원이 여는 혁신미래교육' 주제로 교육철학 정립

[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재근)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13일(토) 10:00~17:30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18 서울국제교육포럼(Seoul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원의 자율적인 전문성 신장을 통한 창의적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자율적·전문적 교원이 여는 혁신미래교육'을 주제로 교육철학의 정립을 통해 교원성장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총 4개 세션으로 29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강연, 사례발표, 토론을 통해 1,000여명의 교사, 학부모, 시민, 연구자, 교육실천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션1은 교원 성장을 주제로 스위스 취리히대 Roland Reichenbach(로랜트 라이헨바흐) 교수가 '교사, 문화, 그리고 교수문화'에 대해 발제하고, 미국 워싱턴대 Kenneth Zeichner(케네스 자이크너) 교수는 '교육개혁과 정책입안에 있어 교사주도성과 전문성의 중요성'에 대해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주도성 향상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션2는 '배움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5가지 교육철학(우리근대철학, 이오덕, 발도로프, 비고츠키, 프레네)의 주제 강연자들이 총 100분간 주제 발표를 하며, 세션3은 '배움과 철학의 실천'에서는 5개의 철학(우리철학, 이오덕, 발도로프, 비고츠키, 프레네)을 중심으로 별도의 분과세션 장소에서 철학별 실천사례 발표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션4에서는 Martin Henry(마틴 헨리) 국제교육연맹 연구책임자가 '자발적인 전문성과 교실 교사'라는 주제로 유럽의 교원전문성 인식과 정책방향을 이야기하며, Shanee Washington-Wangia(샤니 워싱턴 웬지어) 보스턴대 연구원은 온타리오주 교사 정책연구 결과를 통해 협동적 전문성 지원의 성공사례를 나누는 등 '교원의 성장 지원'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2018 서울국제교육포럼'은 혁신미래교육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을 교원으로 인식하고, 교원들이 교육철학을 스스로 정립하여 성장·발전할 수 있는 배움과 사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또한 교원의 자발성과 전문성을 추동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방향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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