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임용된 교감 127명 참석, 학교폭력 예방 워크숍 열려

[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올해 새로 임용된 각급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학교폭력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127명의 교감이 참석, 올해 새로 개정된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유형별·사례별 학교폭력 예방방법과 대처방법 등을 토의하고, 전문 변호사의 보충강의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역량 있는 선배 교감들이 분임을 이끄는 컨설턴트가 되어 학교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대단위 연수를 지양하고 지역별로 분임을 구성하여,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사사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학교 사이에 연계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의한다. 

도교육청 김은숙 교육안전과장은 "교감 선생님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위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학교폭력문제 전담기구의 책임자를 맡는 경우가 많다"며 "학기 초에 실시하는 이와 같은 워크숍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정한 업무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2018년 하반기 부터 학교현장의 요구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생활교육 운영 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2014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개정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9월 중에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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