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학생들, 러시아 사할린주 방문·교류

[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강원지역 학생들과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러시아 사할린주(유즈노사할린스크 등)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강원도교육청과 러시아 사할린주교육부간 학생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다. 

방문에는 학생과 인솔단 25명이 참여하여, 학생 1:1 매칭을 통한 홈스테이, 학교방문, 학생 상호교류, 현지 문화탐방, 양국 생활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청소년 창작 전당 교육 시스템 소개 및 관람 ▲유즈노-사할린스크 중학교(김나지움) 방문 ▲사할린주 교육부와 미팅 ▲어린이 예술 학교 ‘에트노스’ 방문 ▲국립 ‘안톤 체홉의 책 사할린 섬 문학 박물관’ 견학 등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 김은숙 교육안전과장은 "안톤 체홉이 사할린에 거주하는 동안 쓴 편지에서 '무엇을 보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았는가'가 문제"라는 말을 했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올해 처음 시작 되었으며, 지난 2월 사할린주 학생 교류단이 먼저 강원도를 방문하여 답방 형식으로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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