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특별 포럼 개최

[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재근)은 지난 2일(화) 오후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교육관계자, 학부모 및 시민을 대상으로 '일본 게센여학원대학교(恵泉女学園大学校)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 초청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목적은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현황과 과제 - 발달심리적 관점에서의 고찰과 부모, 교사, 사회의 대응방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인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청소년 문제와 발달 심리에 관심 있는 시민과 교육 관련자들이 오늘날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데 있다.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은 발달심리학과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 다수의 저술활동과 방송활동을 통하여 일본의 학부모들에게 영향력이 크고 대중적 인기를 가진 학자이다. 주요 저서로는 [보육과의 직면], [인생안내 손자/손녀는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 [모성애신화의 함정], [<교육지원이 부모를 망친다>라는 어불성설] 등이 있으며, NHK 교육방송 고정패널과 요미우리 신문의 고정칼럼을 통하여 육아 여성 및 일본 청소년 발달 심리에 관하여 장기간 상담하고 있다.

이번 특별 포럼 1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달심리상태와 문제를 진단하고, 성장에 따른 교육방법, 일본의 지원 정책과 지역 사회의 협력 사례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2부에서는 청중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초청 강연자와 질의응답을 했으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주로 서울시교육청의 관련 정책이나 학교 현장의 문제에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일본 청소년 문제와 시사점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필요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탐색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과 같은 한­일 학술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의 우호증진 및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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