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 방향과 과제 탐색 위해 민주시민교육 현황 공유 및 해외 동향 살펴본다

[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한국교육사학회와 함께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민주권시대의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과제' 포럼을 오는 27일(토) 오전 10시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탐색하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외 동향을 살펴보는 데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 이래, 학생자치,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독서인문사회교육, 학생봉사교육, 인권교육센터를 통한 학교현장 인권의식 향상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현 정부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교육부에 민주시민교육과가 신설되면서 전국적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민주시민교육정책을 돌아보고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일정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현장 교사 세 명과 함께 학교현장의 민주시민교육의 과제에 대해 대담을 진행하고, 2부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미국의 시민교육 동향을 살피고, 한국 학교민주시민교육 제도화의 원칙과 전략을 모색한다. 3부에서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이 조희연 교육감 2기의 교육지표인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의 방향, 내용, 과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학교민주시민교육이 민주적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학교교육과정과 결합되고 제도적으로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학교민주시민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시민교육 네트워크와 국제 포럼 및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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