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스포츠 교류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복) 관내 서초고등학교(교장 박인규)는 지난 27일(토) 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제2회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의 날'은 고등학교에서 개최하는 페탕크 관련 공식 행사로서 '프랑스어 활성화', '프랑스 학교와의 학습활동 공유',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대비'등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페탕크(Pétanque)란 프랑스 전통놀이로 코트 위에 그린 서클을 기점으로 목표 나무 공에 금속 공을 서로 던지고 상대보다 근접하게 던지는 것으로 점수를 겨루는 스포츠다. 

프랑스인 집단 거주지인 서래마을과 인접한 서초고등학교는 서울-프랑스 학교간 상호방문 및 합동수업, 프랑스학교 한국어 수업 도우미, 프랑스어 방과후 아틀리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된 행사는 서울에 위치한 프랑스학교(하비에르학교, 서울프랑스학교) 학생들과 전국에서 프랑스어를 학습하고 있는 25개교 총 40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양국 우호증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서초고등학교 박인규 교장은 "양국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공존과 배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과정·협력 중심의 다양한 학생 스포츠 활동 전개를 통해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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