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이 2018 공립 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75명을 대상으로 '초등 신규임용(예정) 교사 직무연수'를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혹한의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연수원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인 따듯한 커피, 샌드위치와 함께 임용시험 합격의 축하 인사를 서로 나누며 연수 첫 날을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철학 재정립, 학교생활 365일, 수업, 학급운영, 학생상담, 업무포털 스케치 등 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들이 당장 3월에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토의·토론, 워크숍, 토크 콘서트, 실습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가한 초등학교 예비교사 이씨는 "한 달 후인 3월이면 바로 학급 담임교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남은 연수 기간 동안 선배 선생님들께 열심히 배워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특수학교 예비교사 박씨는 "내가 정말 인천시교육청 교사가 되는구나! 라는 소속감을 느꼈고, 선배교사들의 교육적 노하우를 접하면서 발령받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은 2018년을 신규교사 역량 강화 지원의 해로 정하고 이번 신규임용(예정) 교사 30시간 연수에 이어 추가로 10개 과정의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하여 초임교사들의 수업 및 생활교육 역량 신장을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