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다양한 역사문화 연수에 행정, 재정적 지원

[교육정책뉴스 이준호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 역사기행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전주, 광주, 나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교사들이 먼저 전라도 역사와 정신을 바로 이해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전라도 정체성과 자부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과 2019년 광주학생독립기념일 90주년을 기념하여 나주 금성관, 나주목문화관 등을 둘러보면서 호남의 역사와 삶을 배우고 전근대사회 애국지사와 열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전라도의 정신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라도에 대해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역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삶을 느끼고 해석하며 미래를 배울 수 있도록 올바로 가르쳐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실시한 '목포 역사 바로알기 직무연수'를 비롯하여 역사전공 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사 바로알기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어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해야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올바른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문화 연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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