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을 환하게 밝히는 따뜻한 유아 음악

[교육정책뉴스 김선미 기자]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이 11일 유아교육진흥원 3층 강당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와 음악, 그리고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유치원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평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연수에 참여하기 힘든 사립유치원 교사를 위해 업무가 끝난 오후 6시에 실시됐다. 

음악이 빠질 수 없는 유아교육현장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음악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교원 능력을 신장하고자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다양한 말 리듬 놀이, 스토리텔링 말놀이, 노래놀이 등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일과가 끝나고 늦은 시간에 연수에 참여했지만 피곤한 줄 모르고 연수에 집중했다"라며 "내일부터 유치원에 가면 오늘 배운 음악교수법을 적용해 볼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지상숙 원장은 "유치원 현장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연수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교원들을 위해 야간에도 다양한 연수를 개설해 유치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