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육을 다함께 바꿔 나갑시다.

21세기는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주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사회 각 분야의 변화가 유래가 없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지구촌을 하나로 하여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모든 영역의 변화 속에서 지금의 학교 교육의 위치와 그 역할은 실로 중차대하다 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격랑 속에서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은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있는가?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 학교 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지구촌을 무대로 한 세계시민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전과 다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결국 학교 교육이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사회의 변화 속도에 걸맞은 기민한 대응체계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학교 교육이 지녀야 할 개인의 행복 증진과 미래적응력 고양을 위한 환경과 정책은 그 지향을 명확히 하지 못한 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이 그 철학적 지향을 바로하지 못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 시기 교육적 과제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올바른 인간상의 구현, 개인의 문화력 증진을 통한 행복감 고양,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등 산적한 현안과 과제를 현장 교사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정책적 논의는 일부 정책 담당자들의 몫이라고 치부해 온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올바른 정책은 교육 현장의 실정을 잘 반영하고 그 지향을 명확히 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 정책을 최종 수행하는 현장교사가 중심이 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 논의를 지속할 때 우리 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창의적이고 고양된 인격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가능한 교육 정책은 먼저 교육적 지향을 명확히 하고 교육관련 제 조건을 정비하여 자원 동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는 교사의 의견이 필수적이며 정책이 잘 시행되도록 현장을 먼저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정책뉴스는 교육현장과 정책과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그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역사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교육 현안과 교육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교원정책이야말로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대입제도와 교육과정은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동시에 교육목적에 합당하도록 구조화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그리고 학부모의 열망을 반영하고 미래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한다. 창의인성정책은 인간의 발달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인성과 도덕심의 함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진로와 적성은 학생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각자의 요구와 특성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모색과 계발의 과정이 요구된다. 동시에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므로 글로벌 교육 또한 포기 할 수 없는 중요한 영역이다.

교육정책뉴스는 쏟아지는 교육정책의 홍수 속에서 정책의 올바른 지향을 토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로 한다. 또한 교육정책이 교육 현장의 상황을 기반으로 하고, 현장을 위하며, 현장의 교육수요자를 위한 활동임을 잊지 않는 것이야말로 교육정책뉴스의 가장 중요한 지향 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목표라는 것을 힘주어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진심, 진력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당면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더욱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고자 하는 것이기에 이는 결국 우리 자신과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돕는 자양분이 될 것을 확신하며 중단 없는 논의와 문제해결의 의지를 모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16. 3. 19

이성권 교육정책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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