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정하은 기자] KBS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퀴즈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123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평택여자고등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평택여고 학생 100명이 도전하여 퀴즈 풀이가 막판에 접어든 43번 문제에서 평택여고 3학년 이채연 학생은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해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풀었다. 50번째 문제의 '정답' 소리와 함께 골든벨이 울렸고, 응원하던 학생들이 헹가래를 치는 등 평택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며 감동을 보였다.

이채연 학생이 제123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함께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학생은 유럽연수의 기회를 가졌다.

중간의 장기자랑 시간에는 경기 교복모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의 워킹과 함께 가야금 연주와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골든벨을 울린 이채연 학생은 "교내대회에만 참여했었는데 이번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었고,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윤석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최종 우승자까지 배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