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

[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의성공업고등학교가 사랑과 존중,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테마가 있는 사제동행 행복나눔 모듬 여행'을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

'테마가 있는 사제동행 행복나눔 모듬 여행'은 교사 1인과 학생 3~5인이 모듬을 구성해 1박 2일 간 서울, 부산, 강릉, 경주, 구미 지역에서 문화 및 역사, 지역축제, 자연 및 지리, 진로 등을 직접 체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하나이다.

사전 여행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모듬은 3~5명의 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로 구성돼 학생 28명, 지도교사 7명이 참가했다.

모든 활동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계획, 진행하고 지도교사는 재정 지원 및 안전지도 역할을 수행했고 그 결과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학생과 교사 간 마음을 나누는 행복 활동이 됐다.

여행에 참여한 2학년 건설정보과 이동건 학생은 "창덕궁, 정독도서관, 한옥마을, 인사동거리에서 전통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을 비교 해보며 건축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공부하거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았다"며 "선생님과 마음에 숨겨 뒀던 얘기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여행 후에는 여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회 시간을 가져 전교생이 그 의미를 공유하고 2019년도의 발전적인 시행방안을 토론하는 장이 됐다.

한편, 유권종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 체험을 통해 바른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창의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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