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결과 공개

[교육정책뉴스 정보미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1월 27일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 결과, 대상(한국폴리텍섬유패션캠퍼스 1학년 정미건, 유이환) 1작품을 포함하여 총 20작품의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이 외 수상내역은 대구광역시교육청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본청)에 공개했다.  

지난 9월부터 11월 9일까지 실시된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은 학생부 110작품, 일반부 47작품이 응모될 정도로 지역의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착한 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복의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착한 교복 추진을 위한 TF팀(학부모·교사·섬유의류전문가 21명)을 구성한 후 교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심도 있는 협의를 해왔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TF팀에서 협의된 교복 유형 및 소재 등을 토대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의 기초가 되는 디자인 시안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이 교육활동 중에 장시간 착용하는 옷이 교복인 점을 감안하여 현장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공모부터 심사 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이너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의 일부는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시범학교 등의 교복으로 보급된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착한 교복 홍보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착한 교복 패션쇼 및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인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착한 교복 패션쇼, 홍보 사진 촬영 등의 행사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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