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업혁신 재도약의 해...'질문이 있는 교실' 심화·발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정하은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2019년을 서울교육 수업혁신 재도약의 해로 삼고 교육혁신의 새 지평을 열고자 창의지성·감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2기 수업·평가 혁신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수업·평가 혁신 방안은 조희연 교육감 1기의 '질문이 있는 교실'을 보다 심화·발전시켜 창의지성·감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실혁신 종합 방안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과 교사 역량 지원'을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학교급 간 연계성'을 충실히 담아 단절 없는 수업·평가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수업․평가 혁신이 다음 해 3월 신학년부터 적용되기 위해 2월 모든 초·중·고에서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학교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모든 교사가 학년 및 교과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평가 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등 신학년을 준비토록 하기 위해 '토론이 있는 교직원 회의'로 진행된다.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 현장이 단일 방정식이 아닌 복합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수업혁신이 그 방정식을 푸는 가장 기본 공식임을 깨달았다"라며, "교실 수업혁신이 서울혁신 미래교육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과제이고, 이번에 발표한 혁신 방안을 계기로 배움이 설레는 학생, 가르침이 즐거운 교사,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수업·평가 혁신 방안이 정책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심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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