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 '계명대 교수 초청 진로특강 행사' 실시

[교육정책뉴스 송형준 기자] 성주고등학교(교장 박홍준)가 지난 13일 계명대학교 철학과 전공교수 3명을 초청하여 인문학 및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로특강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성주고 1,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여 다양한 주제로 전공교수님의 특강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에 대한 배경지식과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취지에 걸맞게 개개인이 원하는 강좌의 주제를 사전에 희망조사를 하여 맞춤형으로 개설하여 진행했다.

성주고 학생들은 "각자 평소에 궁금한 관심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설계와 꿈에 대한 열정으로 듬뿍 젖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김주용 군은 본인의 평소 관심사인 '인간 내면 탐구, 사회 범죄와 프로파일러의 역할'에 관한 강의를 수강한 후 소감문에 "가슴이 요동친다. 오늘 나는 내가 갈 길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심리학의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수사기법을 이해하여야 하며, 현장의 단서와 행위의 특성, 심리분석과 유사 사례의 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함을 배웠다"고 적었다.

강연에 참가한 계명대학과 철학과 교수들은 "한결같이 성주고 학생들의 진지한 수강 자세에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났다. 

성주고등학교 박홍준 교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서 재능기부를 해 주신 계명대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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