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북입은 예술가들을 위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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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황산성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2월 20일(목) 부터 21일(금) 양일간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018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발표회'를 개최한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담당교사와 예술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시나리오 쓰기, 연기 연습, 노래 및 댄스 등을 곁들여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참석해서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7월 '제1회 교복입은 예술가 영화제'에 이어 뮤지컬, 연극을 운영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생들의 작품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회에 첫날인 20일에는 방학중, 신일중, 신화중, 언남중, 오산중의 5개교가 참가하고, 21일에는 대방중, 성산중, 신서중, 원촌중, 영남중이 참가한다.

세부 일정으로 오는 20일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어우러진 방학중의 뮤지컬 '박물관이 살아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윌프레드 학생이 외신기자로 등장하는 오산중의 '영웅을 기억하다 안중근', 수질오염문제를 동화로 풀어낸 신일중의 '별오줌전' 등을 발표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학급 학생 30%가 다문화학생인 영남중의 '영남생' 예술고에 진학하여 꿈을 이루어 가는 뮤지컬을 만들다가 결국 예술고를 진학하게 된 대방중의 'Fame' 등을 발표하며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교원들이 만든 영화 상영 및 뮤지컬 찬조 출연도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에는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확대할 뿐 아니라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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