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본 검진에서 심화 검진으로, 예산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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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2019년부터 울산지역 모든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 차례 치과 심화·예방 진료를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울산시치과의사회와 '치과 주치의제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치면막 세균검사, 전문가 구상위생 관리, 칫솔·치실질 교육, 전문사 치면세정술, 불소 도포 등 심화 검진과 예방 검진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영구치열이 배열돼가는 점을 고려해 시교육청은 기본 검진에서 심화 검진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1인당 검진 비용은 기존 7천60원에서 3만5천원으로 늘었고, 시교육청이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주도로 치과 주치의제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며 "학생 성장기에 올바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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