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강승규 교육정책뉴스 고문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이며 개인의 행복을 위해 일생 동안 계속되는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업입니다.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교육의 지향을 좌우하는 것은 교육정책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교육 정책은 사회의 변화를 온전히 담지 못하고 있으며 21세기의 변화를 선도하고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조화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사가 중심이 되어 교육정책의 현장 정합성을 논의하고 추동하기 위한 ‘교육정책뉴스’를 창간하게 되어 이 시대의 교육을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반갑고 또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교육이란 자신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과 존중의 태도를 기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다원주의에 대한 이해를 고양하고 나아가 타인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들은 일견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것에서 생겨나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다양한 대처 방식 그리고 저마다의 문제 해결 방식은 존중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적 대처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교육정책의 논의와 결정은 수요자의 의사와 요구를 제대로 담지 못한 측면이 강하며 또한 시대적인 흐름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모든 영역에서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사회 변화의 흐름은 교육정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교육 수요자를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야 말로 즐거운 교실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핵심적 가치라고 할 것입니다. 지식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성찰의 과정으로 안내되는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의 최종 완수자인 교사가 앞장서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교육정책뉴스’가지니고 있는 의도와 취지가 잘 실현되어 개인의 행복감 증진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 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헌신과 봉사를 근간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열의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육정책뉴스’의 새로운 출발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교육정책과 교육의 변화에 많은 기여를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정책뉴스’에 알찬 결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19

강승규/교육정책뉴스 고문/우석대학교 명예교수/(전)전국사립사범대학협의회 회장

    (전)전국대학원장협의회 이사/(전)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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