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지난 28일 2018년 도내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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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주재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28일 도내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3기 17개교의 중간평가와 함께 올해 운영 중인 50개교의 행복학교를 일반 학교 50개교와 비교 분석한 것이다. 조사는 행복학교 참여 관찰 조사, 교육 과정 분석, 교직원 · 학생 · 학부모 대상 대면 조사와 온라인 설문 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지난 2015년 지정된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설문 조사는 교사 205명, 학부모 1,131명, 학생 1,446명 등 전체 2,782명이 참가했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 93.8점, 학부모 만족도 87.73점, 학생 만족도 89.54점, 평균 90.38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 평가 결과 행복학교에 대한 장점으로 ▲교무 행정 지원팀의 효과적인 운영과 수업 중심 업무분장, ▲교사의 자발성을 유도하는 학교 문화, ▲지역 및 계절적 특성을 담아내는 교육 과정 개발, ▲교사 간 협의를 통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을 꼽았다. 

다음으로, 지난 2017년 지정된 행복학교 3기 17개교의 중간 평가 설문 조사는 교사 262명, 학부모 2,178명, 학생 2,451명, 직원 94명 등 전체 4,985명이 참가했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 86.09점, 학부모 만족도 84.79점, 학생 만족도 84.18점, 평균 85.02점으로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중간 평가결과 행복학교에 대한 장점으로 ▲교사들 간 긍정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 ▲교육 과정 계획 및 운영에서 교육 공동체 의견수렴, ▲학생들이 변화를 느끼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올해 운영 중인 행복학교 50개교와 일반 학교 50개교의 만족도 비교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번 설문은 지역, 규모 등이 비슷한 50개 학교별 표집군을 만들어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행복학교 15,812명 일반 학교 5,493명의 학생 · 학부모 · 교직원이 참가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학교의 교사 · 학생 · 학부모 만족도 평균은 85.54점, 일반학교의 만족도 평균은 77점으로 행복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 만족도의 경우 행복학교 88.04점, 일반 학교 79점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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