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교내축제서 '학교생활 어떤가요?'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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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종환 기자]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뮤지컬 동아리인 ‘더 뮤즈’(지도교사 정인)가 지난달 28일 세종여고 축제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생활 어떤가요?’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해수와, 해수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화해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을 선보인 동아리 '더 뮤즈'는 지난 11월 8일 '세종·충청·충남 함께뮤 뮤지컬 지역예선'에서 대표로 선정되어, 전국 뮤지컬대회에서 출전해 상위 5개 팀에 입상했다. 또한 지난달 14일 서울시교육청 연수원에서 열린 '함께하는 뮤지컬-school of musical(함께뮤)' 전국 본선 예술제에서 공연을 했다.

2학년 안수민 학생은 "뮤지컬에 관심있어서 시작했지만, 연습을 하면서 앞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지역 예선에서 공연을 한 후에는 뮤지컬 배우의 꿈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혜정 교장은 "뮤지컬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활동 뿐만 아니라 진로적성 탐색에도 연결되었다"며, “이번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많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 교사 정인은 "뮤지컬을 시작한 이후로 교내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전국의 많은 학교가 '함께하는 뮤지컬-school of musical(함께뮤)' 지원 사업을 신청해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통해 폭력 없는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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