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문수영 기자] 울산외국어영재교육원이 10일 '2018년도 외국어영재교육 프로젝트 학습 운영의 산출물로 한국정착 원어민보조교사 및 외국인을 위한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발간한 한국생활 지침서 제 1탄 'Korean Etiquette'에 이어 발간하는 'Exploring Ulsan'은 울산외국어교육원 소속 원어민보조 교사인 싼티노가 중학교 1학년 영재학생 34명과 함께 '울산의 가볼만한 곳'에 대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산출물을 엮은 책으로 울산을 방문하거나 울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울산관광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총 34곳의 장소별 주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영재학생들이 프로젝트학습 과정에서 직접 조사하고 탐구한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교통, 숙박, 음식, 쇼핑, 축제, 명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울산의 관광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외국어영재교육원의 한 재학생은 "이번 프로젝트학습에 참여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울산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직접 만든 책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어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외국어영재교육 및 산출물 발간을 통하여 학생들의 프로젝트학습 능력과 창의력이 신장될 것이며 동시에 영어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xploring Ulsan'은 오는 2월 울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하여 2019 학년도 신규 원어민보조교사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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