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전라북도교육청 ‘제5주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추념 추모 작품 공모전' 주최

ⓒ전북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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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슴에 큰 상처와 슬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가 내달 16일 5주기를 맞는다. 

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나섰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제5주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추념 추모 작품 공모전'을 주최한다. 이는 희생된 학생·교사·탑승객들을 추모함으로써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생명·신체·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추모 창작시와 창작곡이며 주제는 ‘팽목항의 소리, 진실을 인양하라’이다. 응모기간은 3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로, 전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전북교육소식 홈페이지의 공모전 접수 게시판에 출품 제목, 작품 소개와 출품자 인적사항을 작성한 뒤 작품을 첨부하면 된다.

창작시는 한글문서와 손편지 형식의 A4 1매 규격으로 1인당 3편 이내로, 창작곡은 3∼5분 내외 용량으로 1인당 2편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심사를 거쳐 4월 5일에 최종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각 분야별로 대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발되고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각급 학교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하고 추념 행사시 우수작으로 소개된다.

문예창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창작시, 또는 창작곡 공모전에 출품한 경험이 있겠지만 이번 공모전은 특히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자신과 비슷한 학생들이 참사를 겪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진실된 마음을 작품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에 출품하는 학생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쓰며 당시의 아픔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간직할 것이다. 

또 수상한 창작시와 창작곡들을 각 학교에 배포하고 작품을 함께 감상함으로써 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모두 참사에 대해 싶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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