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교육을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이라고 여겨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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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를 내릴까? 칸트는 교육을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칸트는 교육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라 보았다.
 
그렇다면 칸트는 교육에서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일까?

칸트는 '인격성'을 중요시 여겼다. 그렇다면 칸트가 말하는 '인격성'이란 무엇일까?

그가 말한 '인격성'이란 이성의 기준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것 뿐 아니라 개인이 의지를 가지고 옳은 일을 행하는 성품을 의미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에는 '인간이 절대적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칸트는 인간이 자신과 사회를 위해 절대적 자유의지의 삶을 살며 인격성을 가진 존재로 자라나다는데 교육의 역할이 크다고 역설한다.
 
그러한데 그가 말한 교육은 도덕교육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실 문제뿐 아니라 인간 및 우주의 근원적인 문제까지 아울러 넓은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인격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가 말한 교육은 '도덕'이라는 한정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학문 및 예술 까지 포함이 되는 넓은 의미의 문화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습득과 사고력증진으로 이치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상 사태에 관한 대처능력이 함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생계와 삶을 꾸려나가게 되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몫을 해냄으로써 사회에도 이바지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칸트는 철학을 어떠한 제도 아래 있지 않으며 순수하게 인간을 인간을서 고양시켜줄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학문이라 여겼다. 철학은 국민들이 어떠한 권련아래에 있지 않고 자유롭게 판단을 내릴 수 있게끔 국민들의 의식을 깨우치는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하였다.
 
인간이 타인의 의견이나 사회의 제도, 전통 등에 의해 순응해서 살지 않고, 자유의지에 의거한 자율적 판단을 하며 인격성을 가진 인간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임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칸트는 예술교육을 중요시하게 여겼다. 예술교육을 통하여 인간의 심성, 즉 인성이 순화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심미적 요소를 인식하고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은 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는 것이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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