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행사 준비

출처: 광주시교육청
출처: 광주시교육청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5·18 민주화운동은 올해로 39주년이며 1980년 5월 18일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당시 신(新)군부에 대항하는 항쟁을 전개한 날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5·18 민주화운동을 다음 세대에 알리고 역사를 왜곡을 저지하는 기념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함께 한 달에 걸친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전야제, 추모제, 포럼, 탐방기행, 행진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은 지난 5월 1일~5월 31일 한 달간 장기행사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책자를 제작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책자 '5·18 1010'을 저술하여 10일 간의 5·18 민주화운동과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10가지 이야기를 많은 국민, 학생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책자는 오는 5월 9일 전국 교육지원청에 일정량 보급된다.

세 번째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5·18 민주화운동의 사진·기록·영상 등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공개·배부한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그 홈페이지·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 광주시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학생·교육자 모두에게 추모행사, 계기 교육, 직무 연수, 사적지 답사 등을 시행하게끔 권고했다. 또한 정부에서 시행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5·18 왜곡과 폄훼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광주를 넘어선 진실과 교육의 연대가 정말 중요하며 곧 5·18 교육 전국화를 넘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민주주의 역사교육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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