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흔적 찾는다
독립운동 사적지 돌아보며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통일의식, 세계시민의식 함양

출처: 충청북도교육청
출처: 충청북도교육청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충청북도 학생들이 해외 속 대한민국 역사를 탐방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박 5일간 30명의 학생들이 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한다고 전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께 걷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탐방에서는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통일의식,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국외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동아리 추천, 유공자 추천, 자기 추천 부문 등에서 탐방계획서와 자기소개서, 면접 과정을 거쳐 뽑힌 최종 30명은 상하이, 자싱, 하이옌, 항저우, 난징, 충칭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27년의 이동로를 따라 독립운동 사적지를 돌아본다.  

선발된 학생 중에는 광복회 충북지부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인 7명의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15일 상하이에 도착, 1919년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홍구공원 등 윤봉길의 의거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이후에는 16일 자싱, 하이옌, 항저우에서 김구 피난처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등을 둘러본다. 17일에는 난징에서 남경대학살기념관, 18일에는 충칭에서 1945년 환국 전 마지막 청사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연화지 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1943년 김구가 장제스를 만나 한국의 독립을 요청했던 중국군사위원회 건물 등을 방문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7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동로를 따라가는 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통일의식, 세계시민의식을 가슴으로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미래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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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임시정부 따라 우리 역사 둘러봐요... 충북도 학생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대장정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흔적 찾는다
독립운동 사적지 돌아보며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통일의식, 세계시민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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