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학교 확정하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 마무리 해야
수시와 수능 병행하며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게 챙기는 것 중요

출처 : PIXABAY | 수능까지 D-101... 마지막 3개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출처 : PIXABAY | 수능까지 D-101... 마지막 3개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오는 11월  14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시험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가 치뤄진다. 

전국의 60만 수험생이 참여하는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고 전국 각 시도의 교육청이 참여하며 치뤄진다. 

정시 선발인원 감소로 수능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수시의 다양한 기준으로 활용되는 한편 입시와 수험생활의 노력에서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는 수능은 여전히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6일을 기점으로 수능까지 100일을 남겨두는 수험생들은 현재 막바지 수시 지원 결정과 수능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일 중 진행되는 수시 접수에 앞서,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토대로 지원 전형과 학과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부터 면접, 논술, 구술 시험, 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에 맞춰 각종 서류와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자신 앞에 있는 여섯 장의 수시 카드를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전형에 따라 수능 이전에 논술시험이나 면접 등의 일정이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모의 시험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도 펼쳐지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수능 원서접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직 탐구과목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있다면 서둘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시 준비와 더불어 소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수능 준비.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1학기가 종료된 7월 말부터 수시 접수가 완료되는 9월 초를 수능 성적에 있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지적한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모의고사가 진행되지 않는 8월 중, 수시 준비에 치중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 공부에 신경쓰지 못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8월은 수능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유의하며 하루의 시간 안배를 통해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수시 접수 시작 직전에 치뤄지는 9월 모의고사에서 후회없는 점수를 거두기 위해서는 8월의 노력이 가장 중요해보인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며 수험생활의 가장 큰 고비로 불리는 8월. 

수험생들과 학부모, 교사 간의 협력과 공감을 통해 모두가 함께 목표하는 수험생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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