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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남은 '9월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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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박현철 기자]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이라 할 수 있는 '9월 모의고사'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물론 10월 모의고사도 있긴 하지만, 수능은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 '9월 모의고사'이다. 수능이 백 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9월 모의고사도 코 앞으로 닥쳤는데, 자신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벌써 숨이 턱턱 막힌다. 시간이 촉박할수록 당황하며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명확한 계획을 세워서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3주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고사는 마지막 점검 기회라 할 수 있다. 바로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10월에도 모의고사가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출제했으며, 일반적으로 수능 전에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제 시험과 가장 비슷한 시험인 9월 모의고사를 신경 쓰는 것이 좋다.

9월 모의고사는 EBS연계를 점검해 볼 기회이다. 국어나 영어와 같은 과목들은 연계 교재에 나오는 작품들이나 지문이 9월 모의고사에 직, 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출제된다. 평가원이 연계교재의 내용을 시험에 어떤 식으로 출제하는지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기회이고, 자신이 연계교재를 제대로 점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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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듬을 수능 날에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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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날은 실제 수능 날과 같이 시뮬레이션을 돌린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수능 날 아침 식사는 무엇으로 할지, 점심 메뉴는 무엇으로 할지 등을 그대로 하면서, 시험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적응하는 것이 좋다. 이번 기회에 어느 정도 현장의 분위기에 적응을 해야 시험 날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시험을 볼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들은 우황청심환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러한 약물이 자신에게도 잘 맞는지를 시험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너무 긴장이 풀려서 시험을 보다가 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약물을 복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 한 번 사용해보고 수능 날 사용할 지 판단하면 된다.

혹시 9월 모의고사를 못 봤다고 하더라도 전혀 좌절할 필요는 없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아무리 모의고사에서 잘 봤다고 하더라도 수능 날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고, 반면에 모의고사에서 잘 보지 못했지만 수능 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잘할 수 있다고 암시하면서, 9월 모의고사의 내용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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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멘탈싸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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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모의고사에 출제된 내용들을 따로 점검하고 EBS 연계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을 보면서 부족했던 점을 점검하고 좋았던 점을 확인하면서 시험에 최대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 리듬을 시험 날에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 아침에는 일찍 기상해서 뇌를 깨워주고 너무 늦게 잠을 자서 아침에 조는 일을 줄여야 한다. 되도록 오전에는 국어 및 수학 공부를 하고 오후에 영어 및 탐구 과목 공부를 해서 최대한 리듬을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능은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멘탈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시험이다. 따라서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믿으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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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고사'...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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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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