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모도, 한미서점, 나비날다책방

[교육정책뉴스 이솔 기자] 인천, 서울에서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서울에 인접한 시이기 때문에, 책을 보고 사는 것도 서울에서 대부분 해결하지 않을까 싶던 찰나 여러 책방들이 눈에 들어왔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페이지 캡쳐
출처 : 네이버블로그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페이지 캡쳐

1. 나비날다책방

나비날다책방은 드라마 "도깨비"가 촬영된 촬영지인 배다리거리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지금 다룰 내용에서는 드라마보다는 책방의 분위기와 소품 등에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다. 느릿느릿한 여유가 느껴지는 책방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낙낙한 전시장과 우체통 등 여유가 느껴진다. 가끔은 무인으로 운영되기도 하는 이 책방은 내부에도 다소 난잡하다고, 하지만 정돈되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소품과 인형,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네아버블로그 "한미서점" 페이지 캡쳐
출처 : 네아버블로그 "한미서점" 페이지 캡쳐

 

2. 한미책방 

한미서점은 서점 내부에서 드라마"도깨비"를 촬영했던 장소로, 사실 서점의 분위기나 소품은 일반적은 동네 서점과 많이 다를 것이 없게 느껴진다. 하지만 서점에서는 나만의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학교, 특정 주제에 대한 수업 등 독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가끔은 서점인 지 모르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기도 하지만, "도깨비"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인천 동구에 들러 한번 가 볼 만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책방 모도" 페이지 캡쳐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책방 모도" 페이지 캡쳐

3. 책방 모도

모도는 '모 아니면 도'라는 속담에서 따왔다고 한다. 책들의 컬렉션은 대부분 두 대표가 읽은 책들, 혹은 읽고 싶은 책들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언뜻 보기에도 개성이 강해보이는 이 책방에서는 6월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책, 맥, 밤'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늦은 새벽까지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도록 가게를 여는 것인데, 더운 여름 늦은시간까지 적적하게 혼자 있거나, 업무에 시달리는 쳐지는 하루를 이러한 기분좋은 행사를 통해 환기시키려는 목적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여행객보다는 주민이 아마 이용하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이상으로 인천의 이색 책방을 알아보았다. 이번 편은 상대적으로 동구의 '배다리'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지만, 각각 개성이 강한 '슬로우 라이프', '드라마 촬영장소', '밤의 축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느 쪽을 언제 가던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

"서울 이웃사촌" 인천의 이색 책방

책방 모도, 한미서점, 나비날다책방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