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의 지역, 학교, 학년간 격차 해소 목적
교원 희망 연수 분야 '줌 45%, 행아웃 미트 40%, 유튜브 라이브 10%, 기타 5%' 순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사진 제공=연합뉴스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사진 제공=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송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연수'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들 간 교육 격차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학교, 학년 간 학습권의 균형을 보장해야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입장이다.

올해 6월 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인식과 요구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라는 문항에 중학교 교원은 79.1%, 고등학교 교원은 80.2%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여 원격수업 도구의 실효성 및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찾아가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연수'를 시작한다.

연수 대상은 중학교 137곳, 고등학교 69곳 등 연수를 신청한 206개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연수 일정과 내용은 학교의 선택으로 이루지고 7월부터 11월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희망 연수 분야는 줌 45%, 행아웃 미트 40%, 유튜브 라이브 10%, 기타 5% 순 으로 나왔다.

교육 강사는 경기 교사온 지원단, 에듀테크 미래교육 연구회, 배움중심수업정책추진단, 지역온라인학습지원단 등 우수한 강사 총 57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위 인력 확보와 협업으로 지역·학교·교사 간 운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단위학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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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찾아가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연수'…학습권 강화 방침

비대면 수업의 지역, 학교, 학년간 격차 해소 목적
교원 희망 연수 분야 '줌 45%, 행아웃 미트 40%, 유튜브 라이브 10%, 기타 5%'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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