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와 추첨(배정) 방법 전면 개정안 행정예고
28학교군 5중학구를 18학교군 1중학구로 개편... 추첨 방법도 변경

사진 = 대전시교육청 유튜브 캡처
사진 = 대전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캡쳐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이 4일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와 추첨(배정) 방법 전면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체 28학교군 5중학구를 18학교군 1중학구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와 도시개발로 인한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 필요성 등을 반영한 결과다. 

중학교 추첨 방법도 변경한다. 기존 '학교군 내 모든 학교 지원'에서 학교별 정원의 70%는 희망 배정, 나머지 30%는 주거지 중심 근거리 배정으로 변경했다.

학교군 경계 등에 있는 11개 초등학교는 복수 중학교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소하고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대전교육청은 그간 개정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11회에 걸쳐 학교군 조정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했으며, 전문가 집단 의견과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군 조정 입학배정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 팩스 등으로 관련 의견을 받는다. 개정안은 학교별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 팝업창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각급학교와 학부모 등 외부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안을 작성한 뒤, 8월부터 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한다. 확정 고시가 나면 2022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조승식 행정과장은 "학교군과 추첨 방법 전면 개정으로 적정규모 학교육성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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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축소 행정예고... 28학교군 5중학구→18학교군 1중학구

대전광역시교육청,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와 추첨(배정) 방법 전면 개정안 행정예고
28학교군 5중학구를 18학교군 1중학구로 개편... 추첨 방법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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