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학교 밖 다문화 청소년들의 한국어교육과 공교육 진입 지원
서울 동북권역 다문화 청소년 접근성 확대
꿈 찾는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 대상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문화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자신의 꿈을 찾는 학교 밖 다문화 청소년들의 한국어 예비교육을 위해 '제2한빛마중교실'을 운영한다.

'제2한빛마중교실'은 기존에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한빛마중교실'을 확대하여 운영하는 다문화 청소년 대상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한빛마중교실'은 서울 남부권역에 한정되어 있어 다른 지역의 다문화 청소년의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서울 동북권역 다문화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덕수고등학교(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안에 '제2한빛마중교실'을 개설하고 참여 학생을 모집 중이다.

'제2한빛마중교실'은 2021년 12월 3일까지 약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서울시에 거주 중인 학적 생성 이전의 다문화 청소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교육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문화예술교육, 1:1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한국어 교육과정을 240시간 이상 이수하면 서울시 교육청 학력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아 서울 시내 학교에 편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5월 20일 세계인의 날, 5월 21일 문화 다양성의 날을 맞아 문화, 언어, 인종을 떠나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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