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600명 대상 1인당 60만원…2년 연속-전국 유일

[사진=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준비에 난항을 겪는 도내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2일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급하기로 결정된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은 일정 요건을 갖춘 도내에 소재한 모든 대학의 졸업예정자 6천600명이 대상이며, 1인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이 특별장학금은 지역사회 후원금과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 출연금 등으로 조성된 40억원을 재원으로 사용한다. 

특히 진흥원은 모든 대학에 재학하는 졸업 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전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는 “장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학비와 취업 준비에 대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후진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ntle.kr)에서 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소재 대학 졸업학년도 재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부모 혹은 본인이 1년 이상 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있어야 한다. 

한편 지난해 7월 전남인재육성재단과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통합해 출범한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전까지 1만 7천411명에게 14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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