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 참견시점'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제공
손자녀 양육과 교육을 참된 눈으로 바라보는 학조부모 교육 프로그램 제작, 배포

[사진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초등학교 저학년 손자녀를 둔 조부모의 손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조부모 참견시점'을 오는 9월 하순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조부모 참견시점'은 손자녀 양육과 교육을 참된 눈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로, 손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조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학조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맞벌이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조부모의 역할이 손자녀 양육지원을 넘어 학령기 손자녀 교육지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조부모들이 손자녀 지도의 한계, 손자녀와 대화의 어려움, 손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학조부모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조부모 참견시점'에서는 부모교육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부모의 고민들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연수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편당 10분 내외의 스낵 콘텐츠 시리즈물로 구성했으며, 강연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뷰 및 영상툰을 통해 고민을 제시한다. 이어 부모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총 6편으로 제1강 역할 편에서는 '시대 변화에 따른 조부모의 역할', 제2강 기질 편 '손자녀 기질별 맞춤 양육 노하우', 제3강 습관 편 '손자녀 생활습관 지도', 제4강 소통 편 '손자녀와의 찰떡 대화의 기술', 제5강 관계 편 '손자녀 교육과 자녀와의 관계', 제6강 자존감 편 '행복한 조부모가 되기 위한 자기 돌봄'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손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조부모 참견시점' 영상이 많은 학조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주제와 진행 방식으로 학조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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