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한글 미해득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교사 연수회 실시

[교육정책뉴스 김태우 인턴기자]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광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10일 상주중앙초등학교 개별학습반에서 '한글 미해득 장애학생을 위한 한글읽기쓰기 진단검사의 이해 및 교수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초등 특수학급교사 연수회를 실시하였다.

본 연수회는 한글 미해득 장애학생의 읽기쓰기 능력신장을 위해 한글교육의 총체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훈민정음 제자 원리와 발음 중심 한글 해득 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민대학교 난독증교육연구센터 이애진 교수의 화상 연수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정상적인 인지기능이 형성되지 않은 장애학생들의 경우에는 단어재인이나 음운인식 능력과 관련한 읽기 능력을 위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또한 '''ㅌ'을 트트트트~라는 소리 값으로 인식하는 것처럼 각 낱자들의 소리를 알고 낱자를 조합하여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하지요"라며 다문화아동이나 언어지연아동, 책을 접하기 어렵고 어머니가 책을 읽어줄 시간이 없는 아동, 그리고 난독증 아동들에게도 발음중심 접근법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학생의 음운인식지도를 통한 사례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상주시 초등특수교사 연구 동아리 교사들은 오늘 연수회를 통해 학생의 읽기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교수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발음중심 교수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한글해득을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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