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핀란드 교육 국제 세미나 개최

[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재근)이 30일 오후 2시부터 페럼타워 비즈니스센터(을지로 소재)에서 '2018 한국-핀란드 교육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교 자율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핀란드의 교육행정혁신 과정과 교육자치 현황, 학교혁신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한국외국어대 김용련 교수가 맡으며, 핀란드 반타(Vantaa)시 부시장 겸 지자체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엘리나 렛토 헤그로트(Elina Lehto-Häggroth)와 템페레(Tampere)시 타메르코스키(Tammerkoski) 고등학교 교감대행 및 영어교사인 마아릿 룻탈라(Maarit Luhtala)가 발제에 나선다.

1부에서는 '핀란드 교육행정혁신 이행기와 현재'를 주제로 엘리나 렛토 헤그로트(Elina Lehto-Häggroth)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핀란드 교육의 발전과정과 반타(Vantaa)시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이동섭(핀란드 국가교육원 Korea-Technet 직업교육 자문관)과 신혜진(서울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주제토론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핀란드 교육자치와 학교혁신 사례'를 주제로 마아릿 룻탈라(Maarit Luhtala)가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타메르코스키 고등학교의 의사결정과정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고의숙(제주도 교육청 장학사)과 조남규(난곡중학교 교사)의 주제토론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청중과의 종합토론도 마련된다.

교육연구정보원 이재근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학교자율운영체제를 통한 학교자치에 경험을 가진 핀란드의 행정, 교육전문가를 모시고 학교자치와 이를 위한 행정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자치를 진단하고 완전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여 미래교육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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