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태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지난 14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학부모, 학생, 교원,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부모들이 학부모회, 동아리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교육에 참여한 활동을 함께 소통ㆍ공유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제2회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은 제1부 여는 행사로 인천해원초와 인천능허대초의 식전공연과 인천만수고와 인천부현동초의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제2부 참여 행사에서는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상담마당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전시마당에서는 17개 동아리에서 한지공예, 목공예, 판넬 등 다양한 내용을 전시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22개 동아리 및 기관에서 양초 만들기, 드론 체험, 전통놀이, 다문화체험, 공단소방서 체험, 인천의료원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야외무대에서는 9개 동아리에서 난타 공연, 악기 연주, 중창, 밴드 연주 등 화려한 공연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담마당에서는 다양한 상담기법을 활용하여 내실있는 학생상담과 학부모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부모활동들을 한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많이 배우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하고 "기회가 되면 직접 공연을 하거나 체험부스를 운영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기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학부모님들의 지원 덕분에 인천의 학교교육은 많은 발전을 거뒀으며,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교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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