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0개 학교 3만5,499명 응시

[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2017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2일(내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연합학력평가(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를 오는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0개 고등학교 3학년 3만5,499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에서 1,822개교 49만216명이 응시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사회/과학) 외 한국사를 필수로 시험을 친다.

특히, 수학 영역은 문과와 이과로 구분해 각각 수학 나형, 가형으로 실시하고 영어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으로 25분 이내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고3 대상 3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지난 6월 1일 실시한 201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이후 학생 개인별 수능 준비 과정과 학습 결과를 점검할 기회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역량 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학년별로 4차례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7월 28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한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선규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학기 동안의 학력 향상 정도를 확인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학습 전략이나 학습 방법을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며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 유형과 체제를 경험함으로써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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