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통해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도내 전체를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몇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진로진학상담 캠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라고등학교와 근영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효과성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5월 말 남원에서 임실과 순창지역을 모아 실시하였고, 6월 11일엔 전주, 18일은 군산에서 캠프를 추진하였다.

캠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학습유형검사와 해석, 학교생활기록부 분석과 상담, 진로진학을 위한 학과 탐색, 주요 과목 학습코칭 등이 함께 이루어져 참여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 94%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생들의 학교 수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토요일을 이용하고 있는 이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반적인 숙박형의 캠프가 아니라 당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강의와 상담, 학습코칭 등의 병행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값지고 소중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동안 답답하던 미래와 꿈에 대한 도전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캠프는 오는 7월 16일에는 익산지역을 대상으로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8월 27일에는 정읍, 고창지역이 전북과학대학에서 실시되며, 9월과 10월에도 김제, 부안,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학생의 희망을 따라 학교장이 추천하며, 각 학교별로 5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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