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W교육지원센터, 교육활동 우수사례로 국내·외 주목

[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부산SW교육지원센터'가 국내·외 SW교육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6일 전했다.

이 센터가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국내·외 각급 학교의 학생과 교사, 교육공무원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6월 29일 캄보디아 초·중등학교 관리자가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9일 중국 상해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방문한다.

또, 오는 10월 4일 호주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12월 19일 말레이시아 학생과 교사가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일본 기독교대학교 교수와 학생들도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14일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의 견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7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SW교육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센터를 견학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다양한 기관 담당자와 대구 대륜중학교 교사단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학교 SW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부산진구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옛 중앙중학교) 4층 333㎡(100평)에 대해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SW교육지원센터를 구축했다.

부산SW교육지원센터는 코딩존, 피지컬컴퓨팅존, AR·VR존 등 3개 체험존을 비롯해 첨단 미래교실(연수실), 복합공간, 교사실 등 모두 6개 실을 갖췄다.

또한 학생동아리 운영,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 학부모 및 시민 대상 아카데미, 가족과 함께하는 SW교육 캠프, 교구 대여 사업 등을 운영 및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센터는 올해 부산지역 160개 학교 학생 3460명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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