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신근)이 11일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120명이 참여하는 '중학교 특수학급 연합체험학습'을 송도 초콜릿박물관과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실시했다.

연합체험학습은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특수교육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직·간접적인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함양하고자 추진됐다.

각 학교에서는 활동에 앞서 교육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사전수업을 실시한 뒤 참여했으며, 안전교육과 질서 지키기, 시간 엄수, 공공장소 예절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들은 초콜릿박물관에서 초콜릿 예술품을 관람했으며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학생들은 센트럴파크 공원 탐방 및 수상택시, 패밀리보트, 다인승자전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또래 학생들과 정서 교류의 기회가 됐다.

한편, 남부 특수교과연구회 회장인 인천남중 한성희선생님은 "다양한 연합 체험학습을 통해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여가활동의 방법을 지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연합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활동도 재미있었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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