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위탁교육'을 실시한 3명의 장애학생이 금호아시아나 소속 그룹 케이에이 주식회사에 취업해 지난 9일에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016년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위탁교육을 기획하고, 인하대와 인하공전이 공동으로 "장애청소년을 위한 대학기반 직업교육 과정"을 개발해 인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급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직업교육을 운영했다.

항공여객예약 및 발권훈련과정과 사무자동화능력향상과정에 각각 10명의 장애학생을 편성해 직업교육을 실시했고, 직업체험과정과 진로멘토링 및 포트폴리오 작성 교육도 실시했다. 직업교육을 받은 장애학생들은 항공 관련 회사에 취업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의 꿈을 이뤄 주고자 항공 관련 취업 가능 업체를 발굴하고,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인천지사·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함께 협업해 노력한 결과, 장애학생들이 항공운수, 항공관리 지원 사업을 하는 금호아시아나 계열회사인 케이에이 회사에 취업하게 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교육과 장제우 과장은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위탁교육 성과가 예상보다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교육과정과 취득이 어렵다고 했던 항공여객예약 실무능력 수료증 취득해 항공 관련 회사에 취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