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학교, 찾아가는 맞춤형 장학 지원

[교육정책뉴스 전유나 기자]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대청도와 백령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3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장학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 지원에서는 대청도의 대청초등학교(교장 강태철), 백령도의 북포초등학교(교장 김필녀)와 백령초등학교(교장 전철용)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과 연수가 진행된다. 특히 학교혁신과 교사 공동체 운영 등은 2016년을 맞아 일선 학교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교사 활동으로 그동안 교육지원청에서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을 운영해 왔지만, 지리적 한계로 대청‧백령도 교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에서는 담당장학사 3명을 파견하여 맞춤형 방문 장학 지원을 실시한다.

북포초등학교 연구부장 김승범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섬마을 꿈터마루 배움중심 교사 공동체'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요청하면서, "섬지역이다 보니 강사 초빙이 어려워 자체 연수를 하거나 전달연수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지역 방문 장학을 통해 다양한 연수를 함께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맞춤형 장학에서는 3교가 공통적으로 교사 공동체와 학교혁신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학교별로 요청한 '활동중심 독서수업으로 생각하는 힘 키우기'와 '공교육정상화법 시행에 따른 선행교육 근절' 교원 연수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윤주 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 도서지역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과 연수의 수요 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장학 지원을 펼침으로써 섬마을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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