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축전 개막식에서 '꼭 안아줄래요'등 부를 예정

[교육정책뉴스 황재용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오는 9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의 개막식을 장식할 '어울림합창단'이 지난 19일 인천숭의초등학교에서 첫 연습을 했다. '어울림합창단'은 남부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으로 구성된 '라온합창단'과 인천예술고등학교 학생 20명이 함께 하는 합창단이다.

'어울림합창단'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문화예술로 공감·소통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이 날 연습을 하면서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은 뛰어난 기량으로 라온합창단 목소리가 빛날 수 있도록 화음을 넣었으며, 라온합창단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자 라온합창단 학생들은 "형, 누나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랍다"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인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라온합창단 학생들을 바라보며 귀여운 동생을 대하듯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인천예술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동생들과 노래를 부르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날 뻔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울림합창단은 대한민국어울림축전 개막식에서 '꼭 안아줄래요'를 비롯하여 '바람의 빛깔', '내가 바라는 세상' 이렇게 총 3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의 의미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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