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정책연구소장 "이번 토론회 통해 한교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

[교육정책뉴스 김선미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산하 부산교육정책연구소는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교육청과 종단연구 협력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산교육종단연구 정책토론회'를 가진다.

이 토론회는 동아대학교 김달효 교수팀 등 3개 연구팀이 1차연도(2016년)와 2차연도(2017년)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부산대학교 김대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린다. 3개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원(대학교수)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 담당관이 나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동아대학교 김달효 교수가 '학교장의 민주적 지도성 관련 교사 변인 분석을 통한 학교 민주주의 발전 방안'에 대해, 고려대학교 박인우 교수가 '지식정보처리 역량 실태 및 교육과정 연계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부경대학교 주동범 교수가 '학부모의 학교활동 참여 양상 및 교육성과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 부산교육청 서성희 교육정책과장 등 3명이 토론자로 나와 각 주제에 관해 토론 발표를 한다. 이어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가자들과 주제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경이 부산교육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3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시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종단연구(BELS)는 교육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부산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변화와 성장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추적 조사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이 연구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178개교 학생 9,000여 명, 학부모 9,000여 명, 교사 1,300여 명을 표본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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