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넘고 장애를 넘어서는 사회를 위한 첫 걸음

[교육정책뉴스 문수영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9월 한 달 동안 학교현장과 일반시민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일에는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장애공감 어울림 퍼레이드를 진행하였다. 퍼레이드에는 600여명의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학부모, 일반시민이 함께 춤추고, 공연하고, 행진하며 '세상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장애학생들이 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울컥하였다.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 역시 '장애공감'을 주제로 교육청 직속기관인 7개 도서관에서 '음악이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 축전'을 연다.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교육부 주최 인천교육청 주간으로 실시하는 전국행사로 음악, 영상, 회화, 사진, 공예, 그리고 스포츠까지 문화·예술·체육의 어울림을 학생,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어울림이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의 어울림의 장이다. 함께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함께 힘 모아 공감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일반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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