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 소설 속 인물 중심으로 예술과 문학에 관해 이야기 나눠

[교육정책뉴스 이준호 기자] 인천광역시 연수도서관(관장 강영숙)이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김애란 작가와의 만남이 지난 10일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애란 작가는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05년 단편소설 '달려라 아비'로 한국일보문학상, 2008년 '칼자국'으로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소설의 자리'라는 주제로 김애란 작가의 소설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예술 혹은 문학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자신의 소설 작품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학창시절 이야기,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꾸밈없이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나갔다.

한 참가자는 "오늘 강연을 통해 작가님의 소설 속 인물, 공간, 내용을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을 직접 만나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를 매개로 지역의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독서진흥과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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