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노답 해결사 BJ 노노' 뮤지컬 38개교 상영

ⓒ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김장용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강화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신장하고 건강한 학교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 인지 감수성 뮤지컬'을 기획하고 각 급 학교에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획한 성 인지 감수성 뮤지컬 '답답한 노답 해결사 BJ 노노'는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뮤지컬 제작 극단 '창작그룹 가족', 초·중·고등학교 성교육담당교사가 협의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성 인권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청이 제작한 최초의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터넷 방송을 좋아하는 인기 학생 BJ 노노가 SNS에서 이성교제와 사진 유포 등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성 차이와 성차별, 인권과 성 인권, 동의와 경계 등에 대해 고민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퀴즈를 풀고 바른 성문화를 위한 선서식에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뮤지컬에 참여하는 체험 중심 뮤지컬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균형발전교, 과대학교,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등 38개교를 우선 선정하여 지난 10월 2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성인지 감수성 뮤지컬 지원 사업은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2018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보완하여 2019년 사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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