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한국의 교복은 수많은 변천 과정을 겪어왔다.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한다. 점차 교복의 생김새와 종류가 다양지고 있다. 노랗고 화려한 색의 교복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특이하게 저고리·한복 형태를 가진 교복도 있다.최근에는 블라우스와 블레이저 같은 기본 형태에서 벗어나 생활복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교복을 도입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교복은 언제부터 입게 됐을까? 대한민국 교복의 유래를 알기 위해선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핫바지는 솜을 두어 지은 바지나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12월 즈음 기온이 내려가면 사람들은 하나 둘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기 시작한다. 털모자를 쓰기도 하고 장갑을 끼며 추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곤 한다. 옛날 사람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바지 안에 솜을 덧대 입기도 했다. 군용 방한 내피처럼 솜이 가득 들어 두루뭉술한 모양새를 가진 바지를 '핫바지'라고 보면 된다.핫바지는 옛말 '핫바디'로부터 나온 말이다. '핫바디'는 솜을 두었다는 뜻의 '핫'과 바지를 뜻하는 '바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북한의 의료 용어는 우리말과 차이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논의가 한창이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북한에 주재했던 외교 공관을 잠정 폐쇄했다.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전염병에 대한 면역 효과를 위해 생체에 투여하는 항원이다. 신체적인 병을 예방할 때도 백신을 사용하고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손상된 디스크를 복구하는 프로그램을 백신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그녀의 삶은 어땠을까. 먼 타국의 땅 조선에 '메리 스크랜튼' 부인이 발을 딛었다. 아들과 함께 조선에 도착한 그녀는 조선 여성들의 지위와 환경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어린 여자아이들 위해 땅을 사서 학교를 세웠고 무료로 교육을 해준다며 아이들을 불러 모았지만 이는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당시 여자는 반쪽 짜리 사람이나 다름 없었다. 감히 여자가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추호도 하지 못했다. 외국인들에 대한 경계심도 한 몫했다. 푸른 눈의 외국인들을 '양도깨비'라고 부르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대학생들이 시험을 볼 때 참고하는 이른바 '족보'가 있다. 족보란 몇 년 동안의 시험문제를 모은 문제은행인데, 일부 과목들에서는 족보에 나온 그대로 시험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모든 시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족보가 있으면 시험을 볼 때 유리하다. 시험 문제의 방향성이나 기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교수들은 시험 문제를 몇 년간 그대로 내기도 한다. 매번 바뀌지 않는 시험 문제를 내는 교수들에 학생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고, 그 편안함에 편승하기도 한다. 누가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서울대학교가 9월 학기제와 3학기제를 도입한 장기 발전 계획을 검토 중이다. '2022~2040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9월 학기제, 3학기 도입제 등 개혁 방안을 포함한 6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 중이다. 추진 검토 과제에는 정원 감축, 대학원 비중 확대, 관악형 기숙사 대학 (RC) 등이 있다.현재 국내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은 1학기를 3월에 시작하는 '3월 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현재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 중 수능 성적 위주 7만 5978명, 실기 성적 위주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 347명을 선발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한국외대 정시 모집 주요사항과 수능 반영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 탐구영역 생명과학 Ⅱ 20번 문항 정답 취소 소송 1심 판결이 15일 나온다.서울행정법원 행정 6부는 15일 오후 2시 수능 생명과학 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법원은 지난 9일 수험생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의 효력을 임시로 정지했다.재판부는 당초 17일로 예정했던 기일을 이틀 앞당겨 이날 선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에서는 2022학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사설탐정은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사건·사고를 조사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다.한국에도 '탐정'의 문이 열렸다. 지금까지 한국은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와 사건 조사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사설 단체와 개인의 탐정 활동을 금지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8월 5일 신용 정보법이 개정됐고 추리소설 속에서만 등장하던 직업 '탐정'이 새로운 직업군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셜록 홈스의 고장 '영국'이나 명탐정 코난의 국가 '일본'을 포함해 미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는 사설탐정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가랑비는 가늘게 내리는 비를 말한다.'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실처럼 가느다란 빗줄기는 맞고 있어도 옷이 젖어간다는 인식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무리 '가랑비'라고 해도 계속해서 맞다보면 한참 후에는 흠뻑 젖게 된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계속해서 반복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속담이다.우리나라 말에는 가랑비 말고도 비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많이 있다. 비와 관련된 단어는 속담에서 쓰이기도 하고,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라는 동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 중 수능 성적 위주 7만 5978명, 실기 성적 위주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 347명을 선발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영남대·인천대·인하대·울산대 모집 주요사항과 수능 반영 방식, 원서 접수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는 철저한 감시 하에 최고의 인력을 모집해 출제한다. 수험생만큼이나 수능날을 고대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수능 출제위원이다. 보안을 이유로 수능 출제위원들은 수능 마지막 교시가 끝날 때까지 합숙소에 갇혀 나가지 못한다. 문제 유출 방지를 위해 고등학교 교사, 대학교수 등은 약 한 달 가량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문제를 만든다.300여 명의 교수와 고등학교 교사 180명은 물론이고 의사, 요리사, 영어 듣기 평가를 녹음하는 성우까지 '감금'에 가까운 합숙 생활을 한다. 외출은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993년 8월에 시행됐다.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로 대학에 입학해 교육을 얼마나 잘 '수학(修學)'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수능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에서 상징성이 크다.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오후엔 비행기도 날지 않고 도로에서 경적도 울리지 않는다.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시험 수능을 위해 학생들은 심혈을 기울이고 주변인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전 국민과 덩달아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그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번 정시로 전체 모집 인원 중 24.3%를 모집한다. 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하고, 수능 성적 위주로 7만 5978명, 실기 성적 위주로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로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로 347명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 수능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동국대·숙명여대·숭실대·성신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9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지난 해보다 절반 가량인 6.25%이다. 영어 1등급을 받은 인원은 총 2만 7830명이다. 2등급은 9만 6441명으로 21.64%였고, 3등급은 11만 2119명으로 25.16%를 차지했다. 1등급 비율이 줄어들고 2등급과 3등급 인원은 늘어났다. 지난 수능 대비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수능 최저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등급컷이 발표됐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10일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정시 원서 접수에 앞서 성적표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수를 바탕으로 반영 영역, 비율, 가중치, 가산점을 계산해 유리한 대학과 모집 단위를 미리 정해야 한다. 이번 2022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8,138명으로 고등학교 재학생이 318,6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129,445명이었다. 전체 수능 응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등급컷이 발표됐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10일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정시 원서 접수에 앞서 성적표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수를 바탕으로 반영 영역, 비율, 가중치, 가산점을 계산해 유리한 대학과 모집 단위를 미리 정해야 한다. 이번 2022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8,138명으로 고등학교 재학생이 318,6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129,445명이었다. 영역별 응시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번 정시로 총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24.3%이다.수능 성적 위주로 7만 5978명, 실기·실적으로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로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로 347명을 선발한다. 정시에 지원하기 전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과 선발 인원 수능 반영 방식에 대해 살펴보자. ▼ 건국대건국대는 총 1359명을 모집한다. 가군 517명, 나군 718명, 다군 124명으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 Ⅱ정답 효력 정지가 결정됐다.법원은 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진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 Ⅱ 20번 문항에 대해 본안 사건 판결 전까지 정답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9일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A군 등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결정 처분의 효력이 유지될 경우 A군 등은 이 사건 처분에 따라 생명과학Ⅱ 과목의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오는 10일 수능 성적표가 발표된다. 수시 합격 발표가 끝나고 난 뒤 오는 30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리며 많은 변수가 있었다. 예측이 어려운 만큼 정시 지원에 있어서도 조심스럽고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 문·이과 통합 수능이었던 2022 수능은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유불리가 있다. 이과 학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계학과 등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