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정으로 신간도서 구비가 어려운 작은 도서관들에 자료 지원 목적

[교육정책뉴스 신동연 기자] 대구중앙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지역 작은도서관 230개관을 대상으로 '책꾸러미 대출'을 실시한다.

책꾸러미 자료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로 구성되어 있어, 예산사정 등으로 신간도서를 제때 구비하기 어려운 작은도서관과 지역주민의 독서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꾸러미는 작은도서관 자료지원을 위해 중앙도서관에서 별도로 구입한 자료로 꾸러미당 200권, 총 5개의 책꾸러미, 1,000여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중앙도서관에서 택배비용을 부담하여 작은도서관에 2개월간 순회대출한다.

책꾸러미 대출을 원하는 작은도서관은 오는 2월 8일까지 기간 내에 중앙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14일~15일에 일정 등의 협의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그동안 대구중앙도서관은 대구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작은도서관이 지역 마을공동체 거점기관으로 더욱 활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맞춤형 컨설팅 ▲관계자 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순회사서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담당자는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작은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도서관이 마을사랑방 및 지역독서문화의 기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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