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중심 생활교육 위한 사업·프로그램 운영

[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19년 인성교육시행계획안 요약본'을 발표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민주시민 육성'을 비전으로 한 인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실천방안을 담은 '2019년 인성교육시행계획'은 인성교육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계획에는 '인성 친화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교육 활성화',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제고', '가정·지역사회 연계 지원체제 구축'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세부사업을 담았다.

이 가운데 '인성 친화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운영,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언어순화운동 전개, 학생주도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수행평가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학생교육문화회관과 학생예술문화회관 연계 예술체험활동 기회 확대,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육교육 내실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체육 활성화, 숲애(愛)꿈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펼친다.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제고'를 위해 교원 양성 및 임용 단계에서부터 인성교육 내용과 방법 등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직생애발달단계별 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가정・지역사회 연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존중! 너와 나 최고의 선물' 주제로 범시민 대상 캠페인과 공모전, 뮤지컬 공연 등을 펼친다. 또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위해 학부모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효행교육, '대화가 있는 밥상'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인성교육시행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체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